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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사드 배치 예정대로, 북핵 용납 못 해"

韓·美 "사드 배치 예정대로, 북핵 용납 못 해"
입력 2017-01-11 20:17 | 수정 2017-01-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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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트럼프 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와 만나 사드를 예정대로 배치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핵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트럼프 정부의 카운터파트너가 될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내정자와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드는) 방어체계입니다. 합의된 대로 반드시 배치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김 실장은 "사드배치는 자주권에 해당하며 중국 반대에도 상관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도 사드배치의 정당성에 대해 중국에 더 얘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 핵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권교체를 앞둔 안보 취약기의 북한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와 압박이 필요한 시점이다."

    퇴임을 앞둔 오바마 정부의 케리 국무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는 중국이 북핵 문제에 두 배로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신구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북핵 불용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면서 강경한 대북압박 기조는 차기 정부에서도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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