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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야권 주자들 경선 전초전, 지역 방문·토론회

분주한 야권 주자들 경선 전초전, 지역 방문·토론회
입력 2017-01-11 20:19 | 수정 2017-01-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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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야권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 전 총장의 고향 충청권을 찾았고, 다른 주자들은 호남방문과 정책발표를 이어갔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묘소를 참배하고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화를 주장했습니다.

    반 전 총장이 위안부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문제 삼으면서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어떤 이합집산 어떤 정계개편, 무슨 제3지대가 만들어져도 (내가) 정권교체 해낼 수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충청도가 젊은 지도자를 키울 것이라며 '반기문 견제'에 가세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제3지대의 개편 등 대선을 앞두고 급조되는 이 정당 정치를 저는 철새 정치라고…."

    그러나 문 전 대표도 집중 견제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재벌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MBC라디오 시선집중)]
    "(문 전 대표가) 재벌개혁 말씀은 하시는데 법인세 인상에 대한 얘기가 전혀 없었어요."

    개헌론자인 김부겸 의원 강연엔 비문재인계 의원 20여 명이 결집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당) 주류 세력 정신 차리십시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경선 규칙 조율에 대리인을 보내지 않고, 광주에서 친문패권주의를 공격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대세론이 그대로 작동한 적은 없습니다. 대세론에 안주한 채 자만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일부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은 경선 규칙 논의 기구 소속 의원들의 SNS에 문 전 대표에게 유리한 룰을 요구하며 압박했습니다.

    양강 구도를 주도하고 있는 반 전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 그리고 이에 대한 교차 견제와 반격등으로 대선판도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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