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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전 이대 학장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

김경숙 전 이대 학장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
입력 2017-01-12 20:14 | 수정 2017-01-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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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유라 특혜 지원 의혹을 받는 김경숙 전 이대 학장도 소환됐죠.

    이화여대뿐 아니라 김 교수의 남편에게까지 정 씨를 지원한 영향이 미쳤는지 추궁했습니다.

    최경희 전 이대 총장도 곧 소환될 걸로 보입니다.

    김성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화장기 하나 없이, 초췌한 모습은 한 달 전 국정조사 청문회 때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김경숙/전 이화여대 학장]
    (최 전 총장님의 지시로 특혜를…?)
    "…."

    김 전 학장은 정유라 씨가 체육 특기생으로 입학하고, 시험도 보지 않고 학점을 받는 과정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구속된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류철균 교수에게 최순실 씨를 연결하고, 각종 학사 특혜를 주도록 요구했는지 최경희 전 총장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같은 최 씨 일가에 대한 특혜 지원이 이대가 각종 정부사업에 선정되고 김경숙 씨의 남편이 정부 산하 기관장에 공모한 것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김경숙 전 학장에 대해서 신병처리 여부가 결정이 되고 나면, 최경희 총장에 대한 소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다만, 김 전 학장이 지난해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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