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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전 이대 학장 재소환, 영장 청구 방침

김경숙 전 이대 학장 재소환, 영장 청구 방침
입력 2017-01-13 20:03 | 수정 2017-01-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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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유라 씨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이 하루 만에 특검에 재소환됐습니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 전 학장에게는 구속영장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던 김경숙 전 학장이 오늘 오후 특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김 전 학장은 정유라 씨가 부정 입학을 하고 학사 특혜를 누리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숙/전 이화여대 학장]
    (본인 둘러싼 의혹이 너무 많은데 간단하게 한마디라도 좀 해주시죠.)
    "올라가서 잘 설명드리겠습니다."

    앞서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류철균 교수가 구속된 데 대해서는 "마음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구속된 두 사람은 김 전 학장의 지시에 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이 암 투병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귀가시켰다가 다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철/특검보]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 11시까지 조사를 하고, 건강상태를 고려해서 일단 귀가한 후 오늘 재소환 해 조사하기로…."

    특검은 정 씨에 대한 특혜가 최경희 전 총장 승인 아래 김 전 학장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전 학장이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어 반나절 만에 재소환 카드를 꺼낸 겁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에 대해 정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업무방해 혐의 외에 국회 위증죄까지 추가할 방침입니다.

    오늘 조사가 끝나면 귀가시킨 뒤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을 사법처리한 후 최경희 전 총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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