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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허위보도 TV조선·미디어오늘에 강경 대응

MBC, 허위보도 TV조선·미디어오늘에 강경 대응
입력 2017-01-13 20:09 | 수정 2017-01-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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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근거 없는 허위보도로 문화방송 뉴스 브랜드와 사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TV조선과 미디어오늘에 대해 MBC가 공식대응에 착수했습니다.

    거짓보도와 이를 확대 유포하는 구조를 근절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김태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MBC는 오늘 '모 방송사 사장, 정윤회와 독대했다' 라는 제목의 허위 뉴스 리포트를 방송한 TV조선에 대해 책임규명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우선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습니다.

    허위보도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진상조사와 책임 있는 규명.

    즉각적인 공식사과와 정정보도 그리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

    그리고 향후 진행될 수사 등 법적 조치에 성실히 응할 것 등입니다.

    MBC는 공문을 통해 TV조선이 사실과 정확성이라는 보도의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편의적 단정으로 허위보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다른 매체에 자사 보도가 확산되도록 허위의 사실을 알리는 등 선정적인 목적으로 MBC의 피해를 가중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TV조선의 허위 보도 이후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기관지 격인 미디어오늘은 기다렸다는 듯이 MBC 안광한 사장의 실명을 제목으로 뽑아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어 언론노조 그리고 이와 연대한 특정성향의 일부 단체들은 MBC사옥 앞에서 기자들을 불러 집회를 열고, 허위보도를 사실인 양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TV조선의 허위보도가 특정 정파의 매체와 단체들에 의해 사실로 포장되고 단계적인 확산을 통해 정치공작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MBC의 뉴스 브랜드가치를 깎아내리고 문화방송 사장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MBC는 월요일 TV조선 담당자와 미디어오늘 기자 3명에 대해 형사 고소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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