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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악의적 보도 강경 대응", 언론사·기자 고소

MBC "악의적 보도 강경 대응", 언론사·기자 고소
입력 2017-01-16 20:18 | 수정 2017-01-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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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화방송이 허위 보도로 MBC뉴스의 브랜드 가치를 깎아내린 TV조선과 미디어오늘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태도를 보인 해당 언론사와 기자들을 형사고소했습니다.

    김태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화방송이 형사 고소한 대상은 TV조선과 미디어오늘 관련자들입니다.

    먼저 TV조선의 피고소인은 취재기자 조새해, 하누리, 사회부장 이진동, 보도본부장 주용중, 대표이사 변용식입니다.

    문화방송은 고소장에서 이들이 공모하여 지난 11일 '모 방송사 사장 정윤회와 독대했다'라는 허위 사실을 단정적으로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윤회 씨를 비상식적 호칭으로 부르고 있는 식당주인인 취재원 A씨가 정윤회 씨의 최측근인지 전혀 근거자료가 없으며 자극적인 얘기를 진지하지 못한 태도로 늘어놓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익명으로 처리한 모 방송사 사장이 MBC 안광한 사장이라고 다른 언론매체에 알려주는 등 문화방송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사를 작성해 공공의 이익이 결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오늘의 피고소인은 강성원, 정철운, 이하늬 등 취재기자 3명과 이정환 편집인 겸 대표이사입니다.

    문화방송은 미디어오늘이 TV조선의 허위기사를 충분한 취재 없이 MBC 안광한 사장의 실명과 함께 다음날 바로 인용해 MBC뉴스의 신뢰성을 훼손하기 위해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오늘은 1989년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의 기관지인 '언론노보'로 출발했으며 최대주주는 MBC 1노조가 소속된 전국언론노조입니다.

    문화방송은 TV조선과 미디어오늘의 행위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된다며, 향후에도 허위보도를 하거나 악의적으로 이를 전파하는 매체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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