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준홍

'초저가' 중국산 SUV 한국 상륙, 성공할까?

'초저가' 중국산 SUV 한국 상륙, 성공할까?
입력 2017-01-18 20:24 | 수정 2017-01-18 21:40
재생목록
    ◀ 앵커 ▶

    그동안 중국산 자동차는 버스나 트럭 같은 상용차만 수입됐는데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중국산 승용차가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가격으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인데, 시장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에 출시된 중국산 SUV입니다.

    중형 SUV로 공간이 넉넉하고, 후방카메라와 주차보조시스템 등 편의장치가 기본 탑재됐습니다.

    차체의 60%에 초고장력강판이 사용됐습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4만 대 넘게 팔려 상품성도 검증받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가격입니다.

    중형 SUV 차체에 가격은 2천만 원 안팎.

    비슷한 사양의 국산 소형 SUV보다도 저렴합니다.

    [이강수/중한자동차 대표이사]
    "고객의 인식이 타게 되면 달라질 겁니다. 점차 대수가 증가해서 내년에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안에 최소한 3종 이상의 중국산 승용차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내수 시장 공략뿐만 아니라 국산차와 수입차가 각축을 벌이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김진우/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당장 파급력은 클 것으로 보고 있진 않고요. 다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 (한국 시장에) 일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기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비와 출력 등 성능은 국산 동급차종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이고 안전성이나 AS의 편의성도 검증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어서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장담하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