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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률 출석, "대통령 지시로 더블루K 대표 만나"

김상률 출석, "대통령 지시로 더블루K 대표 만나"
입력 2017-01-19 20:09 | 수정 2017-01-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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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헌법재판소엔 김상률 전 수석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대통령 지시로 최순실 씨 회사 대표를 만났고, 평창올림픽 사업자 검토 지시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은택 씨의 추천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률 전 수석이 헌재 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상률]
    (차은택 인연으로 청와대 들어가신 거 맞으신지?)
    "…."

    김 전 수석은 대통령의 지시로 최순실 씨가 설립한 더블루K의 조성민 대표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스포츠마케팅 회사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니 들어보라고 지시해 정책제안을 경청하는 자세로 만났다"는 것입니다.

    또 최순실 씨와 관련된 회사인 "누슬리를 평창올림픽 사업자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카인 차은택 씨로부터 청와대 수석직 제안을 받은 사실도 시인했습니다.

    다만,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제시된 세계일보 사장교체 움직임 등에 대한 내용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회 소추위 측은 탄핵심판의 속도를 내기 위해 출석을 하지 않는 안봉근 전 비서관 등 5명에 대한 증인신청을 철회하자고 했지만 대통령 측이 증인 신청을 유지하면서 증인 모두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증거에서 철회해 달라는 대통령 측의 요구를 기각하고 탄핵심판 증거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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