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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영태 "최대한 숨어 지내, 헌재 출석 고민 중"

[단독] 고영태 "최대한 숨어 지내, 헌재 출석 고민 중"
입력 2017-01-19 20:13 | 수정 2017-01-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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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종적이 묘연해져 '잠적설''해외 도피설' 같은 온갖 추측을 낳은 고영태 씨가 MBC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변이 걱정돼 최대한 숨어지냈다며 25일 헌법재판소 증인 출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통령 탄핵 심판의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 씨는 이틀 전 예정돼 있던 헌법재판소 증인신문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오는 25일로 증인신문을 연기했지만 여전히 고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소재 확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 씨가 모처에 머물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고영태 씨]
    "목숨을 내놓고 (제보)했고, 최대한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숨어야 되고, 언제 어떤 일을 당할지…."

    고 씨는 헌법재판소 증인 신문에 출석할지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열리는 변론기일에 나올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영태 씨]
    "25일에 (헌재 증인 출석) 준비하고 있으니까, 25일에 안 가면 또 뒤로 밀릴 텐데 입장 발표를 하든지 해야 된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되는 JTBC의 태블릿PC에 대해 검찰은 고 씨가 자신의 책상에 넣어 둔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고 씨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고영태 씨]
    "입수과정은 내가 뭔지 몰라요. (해고돼서) 회사(더블루케이)를 안 나가는 상황이었고. 그런데 거기에서 태블릿PC가 나왔어요."

    고 씨는 현재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지는 않다면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과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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