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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D-1, 입장권 최고가는 12억 원

트럼프 취임식 D-1, 입장권 최고가는 12억 원
입력 2017-01-19 20:34 | 수정 2017-01-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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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축가 요청마저 번번이 거절당하며 대체 어떻게 치러질까 관심을 모았던 이번 취임식.

    그 입장권이 12억 원짜리까지 있었다는데요.

    지지자뿐 아니라 시위대까지 몰려들고 있습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허설이 한창인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앞.

    군악대가 연주를 시작하자 대역이 나와 취임 선서를 하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존 트럼프입니다."

    동선과 자리 배치까지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같은 시각, 의사당 밖에는 2m가 넘는 철제 바리케이드가 설치됐고 요원들이 100m 간격으로 배치됐습니다.

    테러와 같은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시멘트를 가득 채운 트럭까지 준비했습니다.

    [제이 존슨/국토안보부 장관]
    "시멘트로 가득 채운 트럭과 버스, 덤프트럭 등으로 국회의사당 주변을 둘러쌀 계획입니다."

    취임식 참석 예상 인원 80만 명.

    하지만, 반대 시위대도 100만 명이 집결할 것으로 보여 FBI와 경찰, 군인 등 2만 8천 명이 경비 경호에 동원될 예정입니다.

    보안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취임식 예상 비용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때보다 3천만 달러, 우리 돈 330억 원 더 많은 2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취임식 입장권 중 가장 비싼 것은 100만 달러, 우리 돈 12억 원에 팔렸습니다.

    축가 행진은 시간이 대폭 축소됐고 축하 공연 역시 유명 가수들이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취임식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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