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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 희망 김마그너스, 평창 향해 달린다

한국 스키 희망 김마그너스, 평창 향해 달린다
입력 2017-01-19 20:49 | 수정 2017-01-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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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노르웨이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태극마크를 선택한 김마그너스 선수.

    한국 스키의 희망으로 떠오른 19살 청년이 평창동계올림픽 코스를 달리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최초로 금메달을 딴 김마그너스.

    8달 만에 귀국해 곧바로 평창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1년 뒤 열리는 지구촌 잔치에서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한겨울 칼바람을 뚫고 힘차게 달립니다.

    [김마그너스/스키 국가대표]
    "(평창올림픽 코스는) 언덕이 많아서 지구력과 선수의 체력적인 면이 중요한 것 같아요."

    주행 훈련을 마친 뒤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평창올림픽 코스 설질을 고려해, 가장 잘 나가는 스키를 골라 다듬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평소 갖고 다니는 스키 50개에 수십 가지 왁스를 번갈아 발라가며 시험을 거듭합니다.

    훈련과 스키 손질을 돕기 위해 노르웨이 코치 2명이 전담으로 따라붙어 돕고 있습니다.

    [피터스텀 한센/코치]
    "스키 경기는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바뀝니다. 그런 면에서 왁스를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유년기를 보낸 19살 고등학생 김마그너스.

    [김마그너스/스키 국가대표]
    "한국 TV프로그램 보면서 한국어를 유지했어요. 무엇보다 '무한도전'이고…."

    김마그너스는 내일부터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합니다.

    도심에서 열릴 서울 크로스컨트리 대회는 김마그너스의 존재감을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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