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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도 힘 보탠다' 눈 맞으며 '탄핵 반대' 시위

'젊은 세대도 힘 보탠다' 눈 맞으며 '탄핵 반대' 시위
입력 2017-01-21 20:19 | 수정 2017-01-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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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화문광장 옆 덕수궁 대한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대통령을 응원하는 엽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함박눈이 날리는 가운데 태극기가 대한문 앞을 가득 채웁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영하의 기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특검을 비판하고,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쳤습니다.

    특히 탄핵소추안을 고쳐서 헌법재판소에 다시 제출하겠다는 국회를 비판했습니다.

    [양우람]
    "(이제 와서) 탄핵사유서를 바꾼다고 했잖아요. 이게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이게 말이 됩니까?"

    박근혜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와 엽서를 써 청와대에 전달하는 '백만 통의 러브레터' 행사도 열렸습니다.

    [윤진자]
    "대통령한테 사랑한다고, 힘내고 곧 뵙기를 소망한다고 썼습니다."

    오늘 탄핵반대 집회는 대한문과 청계광장에서 열렸는데, 오후 5시쯤에는 두 집회 참가자들이 모여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을 했습니다.

    방패모양을 한 팻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등장했고, 승려 1천 명도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이를 안고 나온 가족,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 세대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황단비]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큰 힘이 됐지만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없어서 정말 아쉬웠는데 점점 청년들이 많아지고…."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 역시 다음 달 다시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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