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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소환 조사, 본격 수사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소환 조사, 본격 수사
입력 2017-01-22 20:01 | 수정 2017-01-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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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동시에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오늘 오후 2시에 함께 소환돼 지금까지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구속 후 처음으로 출석했고 조 전 장관은 이틀 연속 소환됐습니다.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블랙리스트 인정하십니까? 대통령 지시 있었나요?) "..."

    특검은 청와대 재직 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들을 상대로 대통령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종 전 차관 등에게서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고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측은 '세월호 참사 한 달 뒤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모 신문사와 관련 내용을 언론에 알린 특검 관계자를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변호인 측은 대통령의 차명폰이 언론에서 대포폰으로 바뀌어 보도된 것 등을 예로 들며 "언론도 확인된 객관적 사실만을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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