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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직접 짓고 수집 작품들 전시, 갑부들의 미술관

직접 짓고 수집 작품들 전시, 갑부들의 미술관
입력 2017-01-22 20:35 | 수정 2017-01-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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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직접 미술관을 지어 소장품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부자들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런 미술관들을 이경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비행기 격납고를 개조해 만든 9천 제곱미터의 공간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화교 출신 인도네시아 컬렉터 부디 텍이 설립한 유즈 미술관입니다.

    "작품을 수장고에만 두고 혼자 보는 것은 작품을 죽이는 일"이라고 말하는 부디 텍은 직접 수집한 작품 1,500여 점 중 일부를 미술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단색화 기획전도 열 예정입니다.

    [부디 텍]
    "저는 단색화가 현대미술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철학적인 움직임 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5년 모딜리아니의 대표작 '누워있는 나부'를 1,900여억 원에 사들인 중국 미술계의 금융 재벌 류이첸 역시 중국 상하이에 룽 미술관을 설립했습니다.

    고가 미술품 수집에 적극적인데, 중국인들이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명화를 즐기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겁니다.

    팔레스타인 출신의 고대 예술품 수집가인 파에즈 바라캇은 런던, 아부다비, LA 등에 이어 석 달 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갤러리를 열었습니다.

    [정준모/평론가]
    "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미술품을 사서 당대의 문화를 후대에 전해주는 타임캡슐로서의 역할, 부의 사회 환원하는 또 다른 방법…."

    슈퍼 컬렉터로 불리는 초특급 소장가들의 그림 사랑이 대중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미술관 설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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