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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에 바다도 얼었다, 내일도 계속

올겨울 '최강 한파'에 바다도 얼었다, 내일도 계속
입력 2017-01-23 20:23 | 수정 2017-01-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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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많이 추우셨죠?

    서울이 영하 12도 밑으로까지 내려가는 등 올겨울 가장 추운 하루였습니다.

    바다까지 얼어붙었다는데요.

    강력한파는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김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해 가로림만 앞바다

    해안선을 따라 새하얀 얼음이 폭넓은 띠처럼 길게 뻗어있습니다.

    정박된 어선들은 얼어붙은 바다에 갇혀버렸습니다.

    바다를 떠다니는 얼음층이 파도에 출렁이면서 굴과 감태 양식장은 수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박현규/서산시 중왕리 어촌계장]
    "보다시피 너무 추워서 바다가 다 얼었습니다. 이 추위가 계속 지속된다면 굴 양식장과 감태 양식장에 피해가 올 것으로 걱정됩니다."

    서울 한강 선착장도 가장자리부터 곳곳에 고드름과 얼음이 얼었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의 오늘 최저기온은 영하 12.6도.

    이번 겨울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 4.1도에 머물면서 한강 상류지역 일부가 결빙 현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대전 영하 9도 등 전국이 영하 18도에서 영하 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도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에 머물겠습니다.

    [김소형/기상청 분석관]
    "북쪽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이번 한파는 모레부터 점차 풀리겠고 설 연휴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지만 연휴 첫날인 27일에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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