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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분권형 대통령제", 文에 "패권세력" 대립각

潘 "분권형 대통령제", 文에 "패권세력" 대립각
입력 2017-01-25 20:12 | 수정 2017-01-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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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내세우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기존 정당 입당 대신 독자세력화에 무게를 뒀고 문재인 전 대표를 패권세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언론인단체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필요하다면 다른 후보와 경선도 하겠다며 강한 집권 의지를 보였습니다.

    개헌을 통해 대통령과 총리가 외치와 내치를 나눠맡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바람직하고 4년 중임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내치와 외치를 구분하면) 저는 경제문제라든지 사회문제에 대해서 덜 신경을 쓰고 외교나 국방이나 안보 문제에 대해서 훨씬 더 신경 쓸 수 있다…."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서 작심한 듯 각을 세웠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개헌이 불발되면) '박근혜 패권'에서 그러면 '문재인 패권'으로 넘어가는 이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걸 국민들이 원하는지 전 이해가 될 수 없고요."

    '사드 배치에 대해 오락가락한다'며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을 문제로 삼았고 반 전 총장 자신이 집권하면 '정권연장'이라는 야권 주장은 이론적·정치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 20여 명과 만나 특정 정당 입당 대신 독자세력화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반 전 총장이) 보수 후보이면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는…."

    바른정당에서는 처음으로 남경필 경기지사가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남경필/경기지사(바른정당)]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국민 일자리 특권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내일은 유승민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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