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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개체 가창오리떼 북상, 방역 당국 또 비상

AI 매개체 가창오리떼 북상, 방역 당국 또 비상
입력 2017-01-25 20:46 | 수정 2017-01-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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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류인플루엔자, AI 매개체로 알려진 가창오리 수만 마리가 전북 고창에서 충남지역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다시 AI가 번지지 않을까,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물 위로 힘차고 날아오르는 가창오리가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습니다.

    전북 고창에 머물렀던 가창오리 수만 마리가 충남 서천 금강 하구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한반도에 상륙한 가창오리 35만 마리가 전북에서 충남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겁니다.

    [전홍태/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이 가창오리는 조금 후에는 아산만이나 삽교호, 천수만으로 이동해 북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AI의 전파 매개체로 알려진 가창오리떼가 충남 서해안으로 올라오면서 방역당국과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아산에서 마지막 AI가 확인된 뒤 보름째 AI가 발생하지 않은 충남 지역은 비상입니다.

    이번 주 설 명절이 시작되면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급증하는 데다 휴무로 인한 방역 소홀로 AI가 다시 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57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4백 4십여만 마리가 살처분했습니다.

    MBC뉴스 이상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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