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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황재균·류현진, 자신감 안고 나란히 출국

동갑내기 황재균·류현진, 자신감 안고 나란히 출국
입력 2017-01-25 20:47 | 수정 2017-01-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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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황재균 선수가 오늘 미국으로 떠나면서 생존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출국한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도 부활을 다짐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재균이 빅리거의 꿈을 안고 출국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생존 경쟁을 치러야 하지만 이미 마음의 준비는 끝났습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신감이 없으면 도전하지 않았고, 밑에서부터 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해보겠습니다."

    기록에서도 자신감이 드러납니다.

    빅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은 이후 장타력을 집중적으로 키웠는데, 그러면서도 삼진을 대폭 줄인 노력이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계속 발전하는 게 1년, 1년 보이니까 '앞으로 더 발전할 거라 믿고 있다'고 얘기해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번스 단장 역시 황재균의 영입이 행운이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동반 출국한 류현진도 부활을 자신했습니다.

    지난 2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네 차례 불펜 투구를 통해 확연히 달라진 몸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2년간의 공백을 딛고,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하던 때의 각오를 떠올렸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구할 몸 상태까지 다 만든 상태고요. 처음 미국 갈 때처럼 다시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할 것 같아요."

    같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난 동갑내기 황재균과 류현진은 빅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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