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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황택의, 신인왕 예약…최고 세터 도전

프로배구 황택의, 신인왕 예약…최고 세터 도전
입력 2017-01-25 20:49 | 수정 2017-01-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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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배구 KB 손해보험의 세터 황택의 선수는, 이번 시즌 독보적인 신인왕 후보인데요.

    새내기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돌풍의 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을 연파하며 4라운드 4승 2패.

    만년 하위 KB 손해보험이 확 달라졌습니다.

    변화의 중심엔 데뷔 시즌 주전을 꿰찬 21살 신인 세터 황택의가 있습니다.

    과감하게 토스를 올리는 승부사 기질에 강한 서브까지 갖춰 코트를 장악합니다.

    [황택의/KB 손해보험]
    "(프로에선) 더 빨리 늘 수 있을 것 같고, 처음에는 긴장됐는데 하다 보니까 똑같았어요."

    신인답지 않은 배짱은 훈련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막내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사인을 보내고, 선배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눕니다.

    시즌 초엔 공격수들과 엇박자를 냈지만, 감독과 영상을 분석하며 동료의 강점을 살리는 전략적인 토스를 빠르게 연마했습니다.

    지금은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합니다.

    "믿어" "믿어"

    막내가 야전사령관 역할을 해야 하는 부담은 동료와 구단이 나서서 덜어줬습니다.

    코트뿐 아니라 숙소에서도 거리감을 좁히며 빠른 적응을 도왔습니다.

    신인왕 1순위 황택의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도 더 높은 목표를 꿈꿉니다.

    [황택의/KB 손해보험]
    "더 열심히 해서 한국을 뛰어넘는 아시아 최고의 세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인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KB 손해보험을 피하고 싶은 팀으로 만들어가는 황택의.

    한국 배구의 명세터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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