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유진

한강 '꽁꽁' 올겨울 첫 결빙, 내일 '빙판길' 우려

한강 '꽁꽁' 올겨울 첫 결빙, 내일 '빙판길' 우려
입력 2017-01-26 20:20 | 수정 2017-01-26 20:30
재생목록
    ◀ 앵커 ▶

    연일 한파가 계속되더니 오늘 아침 한강에서도 첫 결빙이 공식 관측됐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다시 눈이 내리면서 내일 아침에는 빙판길도 예상됩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강 위에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둥둥 떠있습니다.

    구조선이 지나자, 얼음이 쩍쩍 갈라집니다.

    때론 살얼음 때론 두꺼운 얼음이 곳곳에 나타납니다.

    한강에는 이렇게 4센티미터 두께의 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닷새 연속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강 곳곳에는 일찌감치 얼음이 얼기도 했지만, 한강 결빙의 공식 관측지점인 한강대교 인근에서 얼음이 확인된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평년보다 13일, 지난해보다는 5일이 늦은 지각 결빙입니다.

    [서형근/서울 반포 수난구조대 팀장]
    "(얼음이) 자꾸 깨지면서 다시 합쳐져요. 그러면 점점 더 두꺼워지거든요. 출동 지연도 있고, 얼음 때문에…."

    당분간은 낮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으며 한강까지 얼린 한파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늦게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엔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귀성길 안전운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