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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비리' 수사 마무리 수순, 차은택 '블랙리스트' 추궁

'이대 비리' 수사 마무리 수순, 차은택 '블랙리스트' 추궁
입력 2017-01-27 20:16 | 수정 2017-01-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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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연휴에도 특검수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유라 씨 이대 특혜의혹 관련자들은 조만간 기소될 전망인데요.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김태윤 기자, 이대 특혜 관련자들이 오늘 한꺼번에 소환됐다고요?

    ◀ 기자 ▶

    네 특검은 김경숙 전 이대 학장과 이인성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이들은 정유라 씨의 입학과 학사 관리에서 특혜를 지시했거나 직접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소환된 이들은 모두 기자들의 질문엔 아무런 답변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들을 한꺼번에 소환한 것은 "그동안 조사에서 나온 진술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보강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비리 관련자들을 기소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필요한 수사는 마무리됐음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어제와 그제 특검은 강제 소환 방식으로 최순실 씨를 불러 이대 특혜 비리를 조사했지만 최씨가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유라 씨 역시 송환 등 아직 진행되는 것이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소환됐는데요. 차 씨가 지인들에게 "좌파 인사를 색출하라고 지시"하는 등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에도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특검은 또 광고회사 강탈 시도 혐의 등 차 씨가 받고 있는 다른 의혹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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