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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마지막 날, 아쉬움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설연휴 마지막 날, 아쉬움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입력 2017-01-30 20:02 | 수정 2017-01-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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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흘간의 설 연휴가 어느새 끝나가고 있습니다.

    귀경 정체도 대부분 풀렸습니다.

    ◀ 앵커 ▶

    고향을 뒤로하는 아쉬운 귀경길 모습과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의 표정을 신재웅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밤새 내린 눈에 고향마을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어른들을 졸라 눈썰매를 타러 나온 아이들은 썰매가 뒤집혀 눈밭을 굴러도 마냥 즐거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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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 설 연휴의 마지막 날.

    자식과 손주에게 무엇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노부모는 떠나는 차를 향해 연신 손을 흔듭니다.

    기차역에서도, 버스터미널에서도 다음 명절을 기약하는 아쉬운 작별의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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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장과 겨울 축제장은 막바지 연휴를 즐기러 나온 나들이객들로 붐빕니다.

    아빠와 함께라면 높은 리프트도 무섭지 않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노천탕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물놀이는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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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에 아홉 굽이 폭포는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했습니다.

    등반용 손도끼로 얼음을 내리꽂으며 한발 한발 성취감을 맛봅니다.

    산 정상에 올라 새해다짐을 되새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늘에서는 형형색색 패러글라이딩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가릅니다.

    눈 속에 파묻힌 천 년 산사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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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귀경차량이 몰린 고속도로는 낮 한때 일부 구간이 혼잡을 빚었지만, 오후 들어 평소 주말수준의 교통량을 보이다가 저녁부터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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