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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스 존재감 과시…인삼공사, '천적' 삼성 격파

사익스 존재감 과시…인삼공사, '천적' 삼성 격파
입력 2017-01-30 20:28 | 수정 2017-01-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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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천적인 삼성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퇴출 위기에 놓인 외국인 선수 사익스가 오늘 경기에서 펄펄 날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시즌 세 번 만나 모두 패한 '천적' 삼성과의 맞대결.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인삼공사의 단신가드 사익스는 자신을 위한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승부처에서 능수능란한 개인기를 과시하며 실력으로 존재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특유의 점프력도 여전했습니다.

    178cm라고는 믿을 수 없는 원핸드 덩크를 꽂아 넣더니, 또 한 번 기막힌 덩크를 선보이며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대체 선수 후보 와이즈를 머쓱하게 했습니다.

    사익스는 20분만 뛰고도 16점을 기록하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고, 인삼공사도 이정현과 오세근의 득점을 더해 이번 시즌 삼성전 첫 승리를 따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의 교체 여부를 내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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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점 슈터'로 변신한 동부 김주성이 4쿼터에서 외곽포로 경기를 역전시키자, 오리온 김동욱도 보란듯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최진수까지 외곽슛 행렬에 동참한 오리온이 치열한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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