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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회담, "북한 핵 도발에 압도적 대응"

한미 국방장관 회담, "북한 핵 도발에 압도적 대응"
입력 2017-02-03 20:16 | 수정 2017-02-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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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다음 달 키리졸브 연합훈련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핵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투입이 예상됩니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도발을 하면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확고한 공조 체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민구/국방장관]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가진다는 자체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며…."

    매티스 장관은 한미 동맹이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강력한 핵 억제력으로 한국을 지키겠다는 방위 공약은 변함이 없다면서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어떤 핵무기의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으로 격퇴할 것입니다."

    두 장관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계획대로 올해 안에 배치하기로 재확인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
    "한국 국민, 미국 병력의 보호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사드 배치 등을 비롯한 방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시험하기 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다음 달 한미 연합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핵 항모나 전략 폭격기 등 미군의 전략자산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담은 트럼프 시대에도 미국이 강력한 방위공약을 이행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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