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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번 주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 등 막판 조율

특검 "이번 주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 등 막판 조율
입력 2017-02-05 20:02 | 수정 2017-02-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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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번 주 후반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특검팀은 무산된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지 여부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검팀은 오는 8일에서 10일 사이 대면조사를 계획하고 대통령 측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소는 청와대 경내 혹은 안가 등 제3의 장소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특검 입장에서는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특검이 비공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비공개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며 조사 준비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한 특검은 대면조사에서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인정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대통령은 정상적인 국정수행 과정의 일환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치열한 사실관계와 법리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팀은 대통령 조사 전에 대기업 관계자를 조사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산된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특검은 협조를 요청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철/특검보]
    "내일까지 기다려보고 그 이후에 저희들이 후속조치를 할 생각입니다."

    후속 조치로는 필요한 자료를 청와대에 제시한 뒤 건네받는 임의제출 방식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특히 '청와대 압수수색이 보여주기'라는 일각의 비난을 의식한 듯 수사상 필수 절차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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