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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이번 주 소환, '감찰방해 의혹' 백승석 재소환

우병우 이번 주 소환, '감찰방해 의혹' 백승석 재소환
입력 2017-02-05 20:04 | 수정 2017-0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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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팀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우 전 수석 아들의 특혜 의혹에 대한 특별감찰관의 조사가 조직적으로 방해를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전기영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전 기자, 특검이 우 전 수석 아들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백승석 경위를 다시 소환했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인가요?

    ◀ 기자 ▶

    백 경위는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직접 선발한 현직 경찰입니다.

    오늘 재소환은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왜 뽑았는지보다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조사 당시 경찰 측의 방해가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특검팀은 경찰 관계자들이 특별감찰관실 소환에 제대로 나가지 않게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이석수 전 감찰관도 비공개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에 고가 미술품을 판 것으로 알려진 우찬규 학고재 갤러리 대표를 소환해 우 전 수석의 횡령과 탈세 의혹을 조사했는데요.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특검은 이번 주 안에 우 전 수석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 앵커 ▶

    어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박채윤 씨도 오늘 다시 소환돼 조사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후 2시쯤 특검에 도착한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는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기자들 앞에서 특검이 자백을 강요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채윤/김영재 원장 부인]
    "박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라고, 아니면 김 원장하고 저희 직원들을 구속한다고 그랬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사실무근이며, 어제 박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씨는 안종범 전 수석 측에 명품가방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어제 새벽 구속됐습니다.

    한편 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오늘 정호성 전 비서관과 김종 전 문체부 차관 등 의혹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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