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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세 확장 집중하는 대선주자들, '대연정' 두고 공방

지지세 확장 집중하는 대선주자들, '대연정' 두고 공방
입력 2017-02-05 20:14 | 수정 2017-02-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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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첫 주말, 여야 대선주자들은 모두 지지세 확장에 집중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제안을 두고는 후보 간 신경전이 더욱 가열됐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민생 현장 행보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보호자 없는 환자 안심병원'인 서울 의료원을 방문해 공공 의료 확대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보호자들이 밤에까지 병실에 붙어서 간병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이 제도를) 더 발전시켜나가야…."

    야권 내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은 안 지사의 '대연정' 제안을 두고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재명/경기도 성남시장]
    "청산 대상과 함께 정권을 운영하겠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사과할 것을 요청드립니다."

    [안희정/충남도지사]
    "웬 뜬금없는 사과입니까? 당연히 논의해야 될 의회와의 협치의 주제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답보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은 대선 경선룰 마련 과정에서 국민주권개혁회의 손학규 의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하는 등 두 사람과의 연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청년 창업 지원책을 골자로 한 3호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부모의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재능과 열정만으로 자수성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당내 투톱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유 의원의 보수후보 단일화론은 필패라고 경계하며 새누리당을 제외한 정당과의 연정을 강조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등 대선 후보들의 본격적인 출마 선언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수의 힘과 국민제일당 등을 당명 후보로 압축한 새누리당은 대선 경선 규칙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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