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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반 고기 반, 남해안 '볼락 낚시'로 불야성

물 반 고기 반, 남해안 '볼락 낚시'로 불야성
입력 2017-02-05 20:26 | 수정 2017-02-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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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급 어종인 '볼락'을 잡으려는 전국의 낚시꾼들이 요즘 남해안에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정영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리포트 ▶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을 달려 도착한 한려수도의 끝자락, 욕지도 앞바다.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낚싯배마다 볼락잡이 낚시꾼들로 만원입니다.

    어군탐지기로 발견한 암초 해역에 배가 멈추자 낚싯줄이 일제히 내려집니다.

    잠시 뒤, 몸통이 빨간 불볼락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이동영]
    "지금 40~50마리 잡은 것 같아요. 시간상으로 더 잡을 수 있을 것 같고요."

    해가 저물어 집어등이 켜지면 낚시꾼들은 미끼를 바꿉니다.

    이번엔 몸통이 회갈색인 볼락입니다.

    낚시를 처음 해 보는 저 같은 초보자도 불과 10분 만에 볼락 6마리를 거뜬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남해안에 서식하는 볼락은 서식 장소에 따라 몸빛깔의 변화가 심한데, 먹이 활동이 왕성한 겨울이 볼락잡이의 제철입니다.

    [김성득/낚싯배 선장]
    "(볼락은 바닷속) 암반 지역이나 인공 어초나 침선이나 이런 데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남해안 볼락 낚시는 산란기가 끝나는 이달 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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