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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바닥에서 다시 시작" 다부진 각오 外

박병호 "바닥에서 다시 시작" 다부진 각오 外
입력 2017-02-07 20:48 | 수정 2017-02-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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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박병호 선수가 40인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는데요.

    바닥까지 내려왔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닷새 전 출국할 때만 해도 명예 회복을 자신했던 박병호.

    하지만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기도 전에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접한 건 충격이었습니다.

    [박병호/미네소타]
    "네, (출국 전에는) 몰랐어요. 도착하고 다음날 야구장에 와서 짐을 풀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그런 연락을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혹독한 환경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됐지만 박병호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실력으로 살아남을 기회라며 도전 의지를 한층 더 불태웁니다.

    [박병호/미네소타]
    "정말 바닥까지 이제 떨어졌으니까 올라갈 수 있도록 한 단계씩 밟아나갈 수 있도록 해야죠."

    현지 언론도 타구의 속도가 빠른 박병호의 강점에 주목하면서 오른손 타자가 부족한 탬파베이를 이적 가능한 팀으로 꼽는 등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은 작년 이대호처럼 친정팀 롯데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몸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오로지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난 자신을 격려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도 표시했습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더 잘해서 응원하는 보람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감사했어요. 생각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올해 빅리그 데뷔에만 몰두하겠다는 황재균은 오는 17일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합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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