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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박 대통령 대면조사 무산, 일정 원점 재검토

내일 박 대통령 대면조사 무산, 일정 원점 재검토
입력 2017-02-08 20:02 | 수정 2017-02-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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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공개로 가닥이 잡혔던 특검의 대통령 대면조사가 날짜와 장소가 공개되면서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 앵커 ▶

    대통령 측은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고 특검은 관련 발언을 자제하며 내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로 알려졌던 대통령 대면조사는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비공개로 조율된 대면조사를 내일이라고 못박은 언론 보도가 나가면서 대통령 측이 강력 반발했습니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일 대면조사는 하지 않으며 추후 일정을 계속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특검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또 피의사실 누설의 통로 중 하나로 특정 방송사를 지목하고 이번 대면조사 일정 역시 특검보 중 한 명이 해당 방송에 누설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피의사실 유출과 신뢰할 수 없는 태도에 강력히 항의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대응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씀드릴 게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현 단계에서 특검에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서는 일체 확인해줄 내용이 없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8일까지인 1차 수사 기간 만료일을 감안해 대통령 대면조사를 언제 할지 고심 중입니다.

    청와대와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객관적인 책임 소재를 명확히 파악한 뒤, 내일 오후 입장표명을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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