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지훈

野 3당 대표 '3월 13일까지 탄핵 인용' 촉구

野 3당 대표 '3월 13일까지 탄핵 인용' 촉구
입력 2017-02-08 20:05 | 수정 2017-02-08 20:36
재생목록
    ◀ 앵커 ▶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자 야당은 조기탄핵 관철 압박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탄핵심판과 특검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선동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 앵커 ▶

    야 3당 대표가 국회에서 만나 이정미 헌법재판관 퇴임 일인 다음 달 13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부터 다시 촛불 집회 등 장외 투쟁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11일 대보름 촛불을 기점으로 조기 탄핵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총력 투쟁을 국민과 함께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또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과 청와대 압수수색 허용을 거듭 요구하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특검 기한 연장에 대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를 기만해서는 안됩니다."

    탄핵 심판 결과를 낙관하며 조기대선을 준비하던 야권의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근래에 와서는 탄핵에 대해서 꼭 낙관할 수만은 없게 된 것이 아닌가. 우리가 좀 더 긴장해야겠다..."

    새누리당은 대선에만 몰두하던 야당이 갑자기 '탄핵 위기론'을 거론하며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어느 누구도) 탄핵 심판의 결과를 미리 예단하거나 마치 인용만이 정의인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새누리당은 다음 주부터 버스를 타고 각 지역을 돌며 국민으로부터 쓴소리를 듣는 '반성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태극기 집회를 '극우 집회'로 표현한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가 없을 경우 명예훼손에 관한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 야권의 촛불집회와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집회에서 여야의 힘겨루기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