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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확장 부작용? 일자리 공약 '흔들' 文 캠프 잡음

외연확장 부작용? 일자리 공약 '흔들' 文 캠프 잡음
입력 2017-02-08 20:11 | 수정 2017-02-0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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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세론을 타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변에서 악재가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문 전 대표의 일자리 공약에 대한 강공도 이어졌습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선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은 송영길 의원이 첫날부터 문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에 쓴소리를 냈습니다.

    국가예산과 세금으로 나눠주는 것을 누가 못하느냐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주체는 기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메시지가 잘못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을 걷어서 나눠 주는 일자리를 누가 못하겠습니까…."

    문 전 대표는 '후보는 자신'이라며 공약을 재확인해, 출발부터 캠프 내 이견이 드러났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함께할 수는 있는데, 그러나 후보는 접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도 증세 말고는 재원을 조달할 방법이 없다며 문 전 대표의 일자리 창출 공약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문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도 논란이 됐습니다.

    전씨의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인데, 전 전 사령관이 자신의 부인이 결백하다는 취지로 올린 과격한 SNS 표현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문 전 대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전인범 전 사령관) 부인을 자문역으로 모신 바는 없습니다."

    문 전 대표가 국민의당과 결국 통합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발도 터져 나왔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문 전 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오만한 태도임을…."

    안희정 충남지사는 '탄핵시계는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탄핵일정을 늦추려는 박근혜 대통령 측의 꼼수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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