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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툭툭' 겨울철 하지 정맥류 주의, 예방법은?

혈관 '툭툭' 겨울철 하지 정맥류 주의, 예방법은?
입력 2017-02-10 20:46 | 수정 2017-02-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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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어지는 이맘때면 하지 정맥류로 고생하는 여성분들 더 많아집니다.

    혈관이 불거지는 것도 고민이지만 밤에 잠 못들 정도로 다리가 저려 고통인 하지 정맥류 원인과 예방법,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농사를 짓는 60대 여성입니다.

    최근에는 잠을 못 잘 정도로 갑자기 다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저린 증상이 반복됐습니다.

    종아리 핏줄도 피부 위로 돌출됐습니다.

    [양점숙/67세]
    "다리가 쏟아지는 것 같고, 아프니까 일하다가 주무르고 그랬죠"

    다리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하지 정맥류입니다.

    주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다리가 조이면서 심장으로 올라갈 피가 다리에 고이는 겁니다.

    특히 운동량이 적은 겨울철,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 비율이 높습니다.

    2015년 하지 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여성 중 50대는 27%, 60대 이상은 26%로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윤상철/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정맥 안에 있는 노폐물이 쌓이고 산소공급이 피부 쪽에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돼 피부와 관련된 합병증까지 유발합니다."

    최근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겨울철 스키니진이나 압박스타킹, 무릎까지 오는 긴 부츠가 너무 꽉 낄 경우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기 보다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귀가 후엔 따뜻한 물에 다리를 담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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