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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15차 촛불집회 "탄핵 인용, 특검 연장"

강추위 속 15차 촛불집회 "탄핵 인용, 특검 연장"
입력 2017-02-11 20:05 | 수정 2017-02-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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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 보죠.

    신재웅 기자! 상당히 추워 보이는데 지금도 사람이 많이 남아있나요?

    ◀ 기자 ▶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추위가 더욱 매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그럼에도 오늘 열다섯 번째 촛불집회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 반부터는 청와대와 총리 공관 방향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시작했는데요. 박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은 즉각 퇴진하고, 헌법재판소는 2월 안에 탄핵을 인용하라고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특검 연장도 촉구했습니다.

    "2월에 탄핵하라. 2월에 탄핵하라."

    저녁 7시 20분쯤이 되자 집회 참가자들이 촛불과 전등을 1분 동안 끄는 소등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또 오늘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름달 모양의 '박 대통령 퇴진 풍선'을 띄우고 '퇴진 소원'을 비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오늘 촛불집회는 하루 먼저 시작됐는데요. 일부 참가자들은 어제 오후,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출발해 오늘 낮 여의도 국회 앞을 거쳐 광화문으로 합류하는 이른바 '1박 2일' 행진을 했습니다.

    [김수억]
    "특검에서도 재벌총수 구속을 요구했고 잠자는 국회도 박근혜와 다를 바 없는 공범이다."

    퇴진행동은 다음 주 토요일에는 '촛불 권리선언'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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