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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 '최대 규모', 전략무기 투입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 '최대 규모', 전략무기 투입
입력 2017-02-14 20:12 | 수정 2017-02-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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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은 다음 달 연합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괌 기지에 전진배치돼 있는 미군의 전략무기들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대 60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는 죽음의 백조 B-1B 랜서입니다.

    최대 시속 마하 1.2로 미군의 3대 전략폭격기 중 가장 빨라 2시간이면 괌에서 한반도 전개가 가능합니다.

    지난 6일 B-1B 3대가 미 본토에서 괌 공군기지에 전진배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괌에 도착한 스텔스 폭격기 B-2와 함께 다음 달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한반도 출격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미국과 전략자산 전개에 합의하고 규모와 공개 여부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위승호/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우리 군은 3, 4월에 실시되는 KR/FE(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을 역대 최고 수준급으로 실시하여 한미동맹의 결의를 현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괌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주일 미군기지에 배치된 F-22 랩터도 한반도 전개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방부는 연합 훈련 막바지인 3월 말과 4월 초쯤 통합화력 격멸훈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최신 전차 흑표와 다연장로켓 천무, 공격헬기 아파치가디언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 부대가 참여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서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려는 북한의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하게 결집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 국방당국은 오늘 화상회의를 갖고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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