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재영

北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피살설, 정부 "확인 중"

北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피살설, 정부 "확인 중"
입력 2017-02-14 20:22 | 수정 2017-02-14 20:27
재생목록
    ◀ 앵커 ▶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고 국내 한 방송사가 보도했습니다.

    정보당국이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재영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김정일의 장남으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어제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언론사는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여간첩에게 독살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은 어제 오전 9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2명의 여성에게 독침을 맞고 살해당했습니다.

    용의자 여성 2명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남은 한때 김정일의 후계자로 꼽혔지만, 김정은이 집권한 뒤로는 북한에 돌아가지 못한 채 해외를 전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1년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2013년 장성택이 처형된 후에는 김정남 망명설까지 돌았습니다.

    김정남 피살설과 관련해, 청와대는 관련 정보를 외교부와 국정원으로부터 전달받고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