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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영입' K리그 전통 명가 '수원', 부활 노린다

'거미손 영입' K리그 전통 명가 '수원', 부활 노린다
입력 2017-02-14 20:49 | 수정 2017-0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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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리그 전통의 명가인 수원은 지난해 골문을 잘 지키지 못해서 강등 위기까지 겪었는데요.

    이운재 코치와 신화용 골키퍼를 영입해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절체절명의 순간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하는 골키퍼.

    정상에 오른 팀에는 항상 든든한 수문장이 버티고 있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운재 코치와 K리그 대표 골키퍼 신화용이 수원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나 명가 부활을 책임집니다.

    1달간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벌써 찰떡 궁합을 자랑합니다.

    [이운재/수원 골키퍼 코치]
    "제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늘 선수들에게 많이 이야기해 주려고 하죠. 그러면 팀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지난해 수원은 뒷문 고민이 많았습니다.

    최다 실점 2위에,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만 18차례를 기록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결사로 부름 받은 신화용은 남은 축구 인생을 걸었습니다.

    포항에서 2번의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 세 차례를 이끈 베테랑이지만 이 코치를 만나 초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신화용/수원 골키퍼]
    "잘못된 점을 딱딱 짚어서 말씀해주시니까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거든요. 1년차란 기분으로 잘 배우고 있어요."

    두 사람 영입에 공을 들였던 서정원 감독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서정원/수원 감독]
    "명가부활을 예고할 수 있을 만큼 전지훈련 효과를 많이 보고 왔습니다. 명예회복을 하는 해로 (삼겠습니다.)"

    한 목소리로 수원의 최대 약점을 최고 강점으로 만들겠다는 전·현직 최고 골키퍼.

    반등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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