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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간 심리 끝에 이재용 구속, 내일 특검 소환

19시간 심리 끝에 이재용 구속, 내일 특검 소환
입력 2017-02-17 20:01 | 수정 2017-02-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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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시간의 영장심사 끝에 오늘 새벽 결국 구속수감됐습니다.

    ◀ 앵커 ▶

    최순실게이트와 관련해 대기업 총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 부회장은 내일 다시 특검에 소환됩니다.

    먼저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원이 오늘 새벽 5시 반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부회장 측과 특검은 7시간 반에 걸쳐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였습니다.

    심문을 마친 법원은 이후 검토에 들어갔고, 총 19시간에 이르는 심사 끝에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문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대기하고 있던 이 부회장은 그대로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수의를 입고 구치소 내 독방에 수감돼 있습니다.

    이 부회장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돼 오늘 새벽 구치소를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박 사장에 대해서는 법원이 총수의 지시에 따라 맡은 역할을 수행한 대리인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특검은 내일 구속된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지성 부회장 등 나머지 삼성 수뇌부 3명에 대한 신병 처리는 이 부회장의 기소 시점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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