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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前 수석 내일 소환, 치열한 법리 공방 예상

우병우 前 수석 내일 소환, 치열한 법리 공방 예상
입력 2017-02-17 20:15 | 수정 2017-02-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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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특검은 내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특검 사무실로 가봅니다.

    육덕수 기자! 우병우 전 수석의 소환조사, 특검의 초점은 어디에 맞춰져 있습니까.

    ◀ 기자 ▶

    네, 우 전 수석이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됩니다.

    특검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최순실 의혹을 사전에 감찰하고 막아야 할 민정수석이 이를 알고도 묵인하거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최순실 의혹을 조사하려한 것을 직·간접적으로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문체부와 공정위 소속 공무원들을 한직으로 좌천시키는데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가족 회사인 정강의 회삿돈 횡령 등 개인 비리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검찰 수사에서는 우 전 수석의 혐의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는데요. 이 때문에 내일 조사에서 특검과 검찰 특수통 출신인 우 전 수석 간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 앵커 ▶

    롯데와 SK 등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결정되면서 롯데와 SK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본격 수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특검은 이들 기업에 대한 수사가 "수사 기간 연장과 맞물려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수사기간이 연장되면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는 앞선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에서 상당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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