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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제 16차 촛불집회 "조속 탄핵·특검 연장"

한파 속 제 16차 촛불집회 "조속 탄핵·특검 연장"
입력 2017-02-18 20:16 | 수정 2017-02-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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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한파 속에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조속한 탄핵 인용과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을 요구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지금은 어떤 순서가 이어지고 있나요?

    ◀ 기자 ▶

    네, 특검 수사가 이번 달 종료를 앞둔 가운데 16번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어제 구속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거론하면서, "대통령이 삼성에게서 뇌물을 받았다며 대통령과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청와대와 헌재 방향으로 행진이 시작됐는데요. 헌법재판소의 최후 변론 일이 다음 주 금요일로 정해지면서,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을 지연시키지 말고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하라고 외쳤습니다.

    "탄핵 지연 어림없다!"

    행진이 시작되기 직전 광화문광장에서는 1분 소등행사와 함께 빨간 불빛이 등장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 퇴진을 원한다며 스마트폰 불빛에 빨간 색종이를 비추는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2천 명이 장충체육관에 모여 재벌 개혁과 일자리 문제, 성소수자 문제를 포함한 열 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지승환]
    "(촛불집회는) 잃어버렸던 주권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국민에 대해서 자신들이 주권자임을 깨닫게 해준 촛불이라고 생각해요."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촛불 권리선언'을 만들어 다음 달 촛불집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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