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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일부터 정상화…환노위 청문회 재협의"

"국회, 내일부터 정상화…환노위 청문회 재협의"
입력 2017-02-19 20:26 | 수정 2017-02-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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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MBC 등에 대한 청문회 의결로 촉발된 국회 파행사태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대상과 시기, 방법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4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4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내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하고 상임위 안건 '날치기' 처리의 재발 방지도 약속했습니다.

    [김선동/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앞으로의 국회 운영은 각 상임위의 간사 간 합의를 존중하여 진행하기로 한다."

    특히 민주당 등 야당의 일방 처리로 국회 파행을 촉발한 환경노동위원회의 MBC 등에 대한 청문회는 원점 재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환노위 정상화를 위해 청문회의 대상, 시기, 방법에 관해 4당 간사 간 협의 하에 진행하도록 한다."

    앞서 한국당을 뺀 야4당 원내대표들은 별도로 만나, 환노위 사태에 유감을 밝히고 민주당과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수습 노력을 압박했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청문회를 추진한 민주당과 거기 동참한 우리 국민의당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이런 식으로 계속 국회 운영하면 협치의 정신은 지금부터 깨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사과와 적절한 조치 있어야 될 거라고…."

    야4당은 특검 수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연장 신청을 조속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늦어도 오는 21일까지 결론을 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특검 기간 연장 요구는 정치적 압박을 위한 공세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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