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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살해 글 게시자 자수, 특검팀도 신변보호

헌법재판관 살해 글 게시자 자수, 특검팀도 신변보호
입력 2017-02-25 20:15 | 수정 2017-02-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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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위협하는 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헌법재판관들에 이어 특검팀에 대해서도 신변 보호를 시작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사라지면 탄핵 기각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살해하겠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이틀만인 오늘 새벽, 25살 최 모 씨가 자신이 올린 글이라며 자수했습니다.

    최 씨는 "수사가 시작된다는 보도를 보고 부담감을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배후, 또 실제로 행동에 옮길 의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는데, 최 씨가 박사모의 실제 회원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과 자택 주변에 경호인력을 배치하고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
    "상시적인 보호 활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순찰도 강화하고…안정화될 때까지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특검은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8명의 헌법재판관들에 대해선 이미 24시간 근접 경호에 들어간 상탭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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