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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막바지 수사 총력, 이재용 등 10여 명 기소 예정

특검 막바지 수사 총력, 이재용 등 10여 명 기소 예정
입력 2017-02-26 20:04 | 수정 2017-02-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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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 수사기간은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특검은 수사기간 연장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막바지 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는데요.

    내일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수뇌부 등 핵심 피의자 10여 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도 특검에 불려 나왔습니다.

    구속 이후 다섯 번째로, 주말 이틀 내내 소환돼 보강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뇌물 공여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십니까?"
    "……"

    특검은 오후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그리고 황성수 전무가 뇌물 공여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돼 있습니다.

    특검은 내일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수뇌부 5명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수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기한인 28일까지 주요 피의자들을 기소하기 위해 공소장 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로 기소한 최순실 씨는 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영재 원장과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이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도 불구속 기소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줄잡아 10여 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렇게 되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구속 기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3명을 기소한 특검이 모두 20명 넘게 기소하게 됩니다.

    모레 수사가 종료된다면 특검은 다음 달 3일이나 6일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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