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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3·1절 기념행사…황 대행, 北 정면 비판

곳곳 3·1절 기념행사…황 대행, 北 정면 비판
입력 2017-03-01 20:19 | 수정 2017-03-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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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숭고한 나라 사랑의 정신을 기리는 3.1절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념식에서 김정남을 독살한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비난하며 강력한 대북정책기조를 강조했고 또 정부를 향해서 진정성 있는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1운동 98주년을 맞아 서울 보신각에서는 민족 대표 33인을 상징한 33번의 타종이 있었습니다.

    독립기념관에선 1919년의 만세 운동 정신을 시민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모여 재현했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독립유공자와 사회 각계 대표 등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식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김정남 암살 테러에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김정남 피살사건은 잔혹하고 무모하며 반(反)인륜적인 북한정권의 속성과 민낯을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강제수용소 등 북한 각지에서 공개처형 같은 참상이 계속되고 있어, 그 가해자 처벌에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김정은 정권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또 북한 도발 시 단호한 응징,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등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사드 배치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사드 배치 등 한미연합의 억제 및 방어능력을 배가하여 북한 스스로 핵무기가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나갈 것입니다."

    일본 정부를 향해서는 역사 왜곡에 대한 입장 변화와 위안부 합의 정신을 존중하는 진정한 반성을 주문했습니다.

    황 대행은 탄핵 정국의 국론분열이 멈춰져야 한다며, 헌법 정신을 존중하는 화합과 통합을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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