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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군사 훈련 개시 "어떤 도발도 격퇴"

한·미 연합 군사 훈련 개시 "어떤 도발도 격퇴"
입력 2017-03-01 20:39 | 수정 2017-03-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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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은 오늘부터 두 달간, 워게임 중심의 키리졸브는 13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데요.

    양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격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군 만 7천여 명, 국군 3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 훈련에는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이 대거 동원됩니다.

    F/A-18 전폭기 2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이달 중순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올해 초 주일 미 해병대에 배치된 F-35B 전투기 편대도 처음 한미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는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성능을 갖춘, 유사시 대북 타격의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올해 훈련을 강화된 수준에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매티스 장관은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강력 응징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양국 장관의 통화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평양 방어를 맡은 군부대를 찾아 싸움 준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아태평화위원회도 "한미 훈련은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훈련 기간 중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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