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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연정' 놓고 공방…'특검 무산 책임론' 제기

野, '연정' 놓고 공방…'특검 무산 책임론' 제기
입력 2017-03-02 20:18 | 수정 2017-03-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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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 대선주자들은 '연정'문제로 다시 공방을 펼쳤습니다.

    특검 연장이 무산된 책임을 둘러싸고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규모 미디어특보단을 출범시키며 세 과시에 나선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는 연정에 대한 소신을 거듭 밝혔습니다.

    자신이 집권하면 당내에 연정추진협의체를 만들고, 자유한국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희정/충남지사]
    "개혁 과제에 동의한다면,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원내교섭단체 그 누구라 할지라도 우리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문 전 대표는 즉시 안 지사의 구상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적폐 세력과 손을 잡는다면 어떻게 적폐를 제대로 청산할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 성남시장은 보수 세력 결집을 경계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보수의 결집은 점점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박빙의 상태로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안 지사가 제안한 연정이, 순서가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선거 전에 어떻게 협치 하겠다고, 연정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건 그 순서가 거꾸로 된 겁니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에 국회 추천 총리를 먼저 선임하는 방안을 거부해 결국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가 들어섰고 특검 연장도 무산됐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문재인 대통령만 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주장, 근시안적이고 패권적인 판단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공조가 중요한데 지나간 일로 사과하라고 하면 신뢰가 쌓이겠느냐"고 맞받았고,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자"며 반박했던 문 전 대표는 추가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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