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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리 '뒷전' 탄핵공방은 '치열'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

안전처리 '뒷전' 탄핵공방은 '치열'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
입력 2017-03-03 20:18 | 수정 2017-03-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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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다수의 의견들이 본회의장을 떠나버린 파행 가운데도 여야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 찬반에 대해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지나치다 싶은 언사도 오갔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결 정족수가 부족해 법안을 처리할 수 없게 되자 여야 의원들이 5분씩 자유 발언을 하기로 했는데, 곧바로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절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야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까지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만희/자유한국당 의원]
    "(황교안) 권한대행이 도대체 헌법과 법률에 어떤 위배되는 행위를 저질렀는지..."

    특검 활동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좀비 특검'의 활동에 대해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됩니다. 탄핵 사유를 하나의 큰 통에 넣어 '섞어찌개' 탄핵을..."

    야당 의원들은 특검 연장 무산을 성토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의원]
    "국민의 박수를 받던 특검은, 특검 대상 비호 세력들에게 강제 해체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인사들의 원색적이고 과격한 발언이 나왔다면서, 김진태 의원 실명도 거론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의원]
    "'미친개들은 사살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XX들이 있다'...김진태 의원 그 사람도 그 일종입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종걸 의원이 사실과 전혀 다른 말로 도를 넘은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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