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영일
구제역 잊고, 오늘은 '삼겹살 데이!' 할인 특수
구제역 잊고, 오늘은 '삼겹살 데이!' 할인 특수
입력
2017-03-03 20:32
|
수정 2017-03-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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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월 3일, 3이 두 번 들어간 오늘을 '삼겹살 데이'라고 부르죠.
국내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늘리자며 이렇게 이름을 붙였는데요.
한국인들의 유별난 삼겹살 사랑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뜨겁게 달궈진 불판에 두툼한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양념이 잘 밴 파김치까지 곁들이면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입니다.
인파가 몰리면서 삼겹살 거리에서 준비한 삼겹살 250인분이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황민혁/청주시]
"집에서 삼겹살을 못 먹었는데 여기 오니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삼겹살데이를 맞아 일대 음식점들도 삼겹살 1인분 가격을 8천 원으로 내렸습니다.
[한정순/청주시]
"보통 1만 1천 원, 1만 2천 원에 먹는데 사실 조금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오늘 8천 원이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마음 놓고 먹어야죠."
유통업계도 모처럼 삼겹살데이 특수를 누렸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를 하자 값싼 돼지고기를 사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기숙]
"많이 비싸요, 비싸다고… 어려운 사람들은 못 먹을 정도로 비싸요."
구제역 등의 여파로 가격이 부쩍 올라 '금겹살'로도 불리는 국산 삼겹살.
돼지고기 값 안정과 양돈 농가의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삼겹살만 선호해온 소비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3월 3일, 3이 두 번 들어간 오늘을 '삼겹살 데이'라고 부르죠.
국내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늘리자며 이렇게 이름을 붙였는데요.
한국인들의 유별난 삼겹살 사랑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뜨겁게 달궈진 불판에 두툼한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양념이 잘 밴 파김치까지 곁들이면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입니다.
인파가 몰리면서 삼겹살 거리에서 준비한 삼겹살 250인분이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황민혁/청주시]
"집에서 삼겹살을 못 먹었는데 여기 오니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삼겹살데이를 맞아 일대 음식점들도 삼겹살 1인분 가격을 8천 원으로 내렸습니다.
[한정순/청주시]
"보통 1만 1천 원, 1만 2천 원에 먹는데 사실 조금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오늘 8천 원이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마음 놓고 먹어야죠."
유통업계도 모처럼 삼겹살데이 특수를 누렸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를 하자 값싼 돼지고기를 사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기숙]
"많이 비싸요, 비싸다고… 어려운 사람들은 못 먹을 정도로 비싸요."
구제역 등의 여파로 가격이 부쩍 올라 '금겹살'로도 불리는 국산 삼겹살.
돼지고기 값 안정과 양돈 농가의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삼겹살만 선호해온 소비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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