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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첫 토론회, '대연정'·'재벌개혁' 공방

더불어민주당 첫 토론회, '대연정'·'재벌개혁' 공방
입력 2017-03-03 20:41 | 수정 2017-03-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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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첫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적폐청산과 대연정 등의 문제로 치열한 공방이 오갔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준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화기애애했던 토론회 분위기는 연정 이야기가 나오면서 금세 달아올랐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바른정당은 물론 자유한국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며 '대연정' 소신을 거듭 밝혔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국가 개혁 과제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와도 우리는 연정을 꾸릴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는 적폐 세력과는 결코 손을 잡을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저는 우리 안 후보님이 너무 통합, 포용에 여기에 좀 꽂혀계시다 생각해요."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가 말로만 재벌 개혁을 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문재인 후보님께서는 재벌개혁을 말씀은 하시는데 실제로 자세히 내용을 들여다보면 재벌에게 이익을 주거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 김병준 전 부총리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병준/전 부총리]
    "더 이상의 패권정치 이것은 안 되겠다는데, 제가 힘을 보탤 그런 생각도 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결국 대선국면에 가면 대동단결할 것이라며, 자신이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선룰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나란히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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