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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한·중·일 순방, 사드 돌파구 되나

美 국무장관 한·중·일 순방, 사드 돌파구 되나
입력 2017-03-04 20:02 | 수정 2017-03-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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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말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틸러슨 장관이 보복 중단을 강하게 요구한다면, 중국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거란 분석입니다.

    첫 소식, 박새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첫 국외순방으로 이달 말쯤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도발 위협과 북한의 김정남 암살, 한국의 사드 배치 갈등이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스 장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사전 논의를 거친 뒤 중국에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중단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다음 달 개최설이 제기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외교적 최우선 과제인 만큼 미국의 사드 보복 중단요구를 무작정 일축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로선 중국의 사드 보복 난국을 돌파할 분수령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또, 이번에도 북한의 핵 도발 저지를 위한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무엇을 하겠다고 해놓고 실행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이것이 북한과 관련해 중국에 보내온 복합적인 메시지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과 중국 방문에 앞선 오는 17일과 18일엔 일본 기시다 외무상을 만나 북한 정세와,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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